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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ICPC ACM

ACM 2011 대전 본선 출전

ACM 은 쉽게 말해서 알고리즘 대회인데, 작년에 잠깐 준비해서 참가했었는데 경험부족인지 실력부족인지, 둘다겠지만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는 아무 준비 없이 애들이랑 추억삼아 나갔는데 덜컥 학교대표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근데 또 본선에 진출하게 되자 욕심이 생겨서, 그래도 학교이름도 전광판에 뜰텐데 학교망신은 시키면 안되겠다 싶어서 애들이랑 같이 남은 2주간 부랴부랴 준비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의 기출문제를 유심히 분석해보니, 평균적으로 난이도 상 중 하 로 나누었을때 하(3~4) 중(3~4) 상(2~) 정도로 나뉘어져 있었고, 2주간 빡세게 준비를 한다면 하는 충분히 다 풀고, 중 2문제 정도 더 풀어서 4~6문제 정도는 충분히 풀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 왜냐하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토익,토플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일종의 '시험'이기 때문에 지난 5년간의 본선문제(50문제)에 사용된 풀이스킬과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DP, BFS, DFS, 문자열 파싱 정도의 스킬정도만 충분시 숙지 한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알고리즘을 잘하는 편도 아니고, 긴 시간을 두고 어떻게하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가- 이런쪽에 대체로 능숙한 편이라서 아직까진 짧은시간에 주어진 문제에 대한 워킹 코드를 짜내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 당분간 코딩좀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조금 빡세더라도 몇달, 몇년간 준비한 다른 팀들과 겨루기위해선 강도높게 연습해야할텐데 팀원들이 잘 따라와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