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새벽 4시에 MBC에서 출발했다. 동이 트면서 어렴풋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도착. ABC 베이스캠프(해발 4130m)
옆은 포터와 MBC에서 고산병 걸렸을때 안쓰러웠는지 챙겨준 네덜란드 숙녀 로라. 올해 뉴런학 박사과정 올라가기전에 휴가내서 왔다고.
ABC 전경
고 박영석 대장 추모.
진짜. 카메라로 다 담을수 없는게 아쉽다. 사진보다 열배는 멋지다. 게다가 다행히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봉우리가 다 보임
8천미터급 봉우리들이 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장엄한 광경은..정말 평생 잊지 못한다.
얘는 고산병이고 뭐고 아무렇지도 않았던듯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서 찍음. 그나마 잘나온듯. 아 진짜 이건 실제로 봐야한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풍경을 담을뿐 '장엄함' 까진 담을 수 없는듯